미국 그린트위드코리아, 충북에 한국공장 준공
반도체 제조장비 구성품인 고무 오링 생산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반도체 제조장비 구성품을 생산하는 미국 그린트위드코리아가 충북 청주시 오창 외국인투자지역에 한국공장을 지었다.
18일 열린 준공식에는 김영환 지사, 그린트위드 미국 본사 캔 스탠리(Kenneth Stanley) 대주주와 임원진, 이의영 충북도의원, 신병대 청주부시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그린트위드코리아는 반도체 제조장비의 핵심 구성품인 고무 오링을 생산한다. 반도체 제조시 사용하는 각종 화학물질과 고온 등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 기업은 한국공장에서 연간 최대 60만 개의 고무 오링을 양산해 국내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납품할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그린트위드코리아의 첫 번째 한국공장이 무사히 완공돼 기쁘다"며 "그린트위드코리아의 성공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모기업인 그린트위드 본사는 미국 필라델피아 랜즈데일에 있다. 1986년 설립해 항공우주, 방위, 생명과학, 에너지, 반도체 산업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전문 밀봉 제품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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