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갱이의 무한변신'…괴산군 특화 먹거리 7가지 개발

올갱이 영양죽·김치·곰국수·발효신선탕·발효정식·파스타·디저트

올갱이 영양죽.(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역의 대표 먹거리 가운데 하나인 올갱이(다슬기)를 활용해 '괴산 특화 먹거리'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특산품 소비 촉진,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진지박물관에 용역을 맡겨 올갱이를 활용한 음식을 개발했다.

새롭게 선보일 먹거리는 올갱이 영양죽, 올갱이 김치, 올갱이 곰국수, 올갱이 발효신선탕, 올갱이 발효정식, 올갱이 파스타, 올갱이 디저트 등 7가지다.

괴산군은 이것의 판매를 희망하는 상인이나 이를 이용해 창업을 생각하는 청년 등을 대상으로 레시피 전수와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 송인헌 괴산군수, 향토음식연구회, 상인회, 외식업협회, 청년단체 등이 참여하는 시식회도 진행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레시피를 지역 음식점과 청년 창업자들에게 전수하고 홍보해 괴산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달천(괴강)을 비롯해 하천과 계곡이 즐비한 괴산은 자연산 올갱이 많이 나기로 유명하다. 이것으로 만든 '올갱이 해장국'은 괴산의 대표 음식 중 하나다.

올갱이 김치.(괴산군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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