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홍성각 의원, 국민의힘 후반기 원내대표로 추대

오는 25일 정례회 기간 의장‧부의장 선출

청주시의회 홍성각 의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국민의힘 후반기 원내대표로 홍성각 의원(65)이 뽑혔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17일 의회에서 의원 총회를 열고 단독 출마한 홍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했다.

임기는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축소하고, 이후에는 당내 후보등록제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11일 당내 후반기 원내대표로 임은성 의원(57)을 선출했다.

시의회 여야는 앞으로 의장‧부의장 선출 후 양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상임위원회 위원 등 원구성을 위한 협의 절차에 들어간다.

의장‧부의장 선출은 오는 20일 개회하는 정례회(87회) 때 다뤄진다. 의장‧부의장 선거는 전반기 의장단 임기만료 5일 전에 한다는 회의 규칙에 따라 정례회 기간인 오는 25일 치러진다.

시의회 의석은 국민의힘 22석, 민주당 19석, 무소속 1석으로 후반기 의장은 다수당인 국민의힘에서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 각각 21대 21로 동수를 유지했던 개원 당시에는 전반기 의장은 국민의힘, 후반기는 민주당에서 나눠 맡기로 했으나 재‧보궐선거로 의석 비율이 재편됐다. 현재 의석 비율로 보면 동수 전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이 같은 합의사항은 성립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정례회 때는 의장‧부의장 선거뿐만 아니라 '청주시의회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22건, '청주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집행부 제출 조례안 24건, 동의안 5건 등도 심의한다.

27일에는 시정에 관한 질문과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본회의에서 조례안 등 부의안건을 의결한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