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최대 규모 나눔 바자' 14~16일 도시상징광장서

시설공단 등 지역 공공기관 직원들 십시일반 기부
옷, 운동화, 가전제품 등 다양…야간엔 '세종 페스타'

2024 행복나눔 도시상징광장 바자회 포스터. (세종시시설공단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 출범이래 최대 규모의 나눔 바자가 14∼16일 도시상징광장에서 열린다.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024 행복나눔 도시상징광장 바자'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세종시에서 조치원 등 일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바자는 있었지만 시민 대상 대규모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자 물품은 옷과 운동화, 모자, 벨트, 스포츠용품, 가전제품 등 수천점으로, 지역 기관단체 직원들이 기부했다.

기부 기관은 세종시설관리공단, 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테크노파크,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농협은행 세종시청지점, 하나은행 아름동지점 등이다.

바자 수익금은 전액 사회복지단체에 기부되며, 바자 후 잔여 물품도 아름다운 가게 등 사회적기업에 전달될 예정이다.

저녁에는 문화공연 등 볼거리와 야시장 등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세종 페스타'가 열린다.

조소연 시설공단 이사장은 "바자에서 중고품만 판매되는 게 아니라 신상품도 많다"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기부에도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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