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중학교 학교군·중학구 내년부터 일부 조정…무심천 경계로 분리

청주교육지원청, 조정안 행정 예고
오송지역 중학구, 오송중, 오송2중 학교군 신설

청주교육지원청/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교육지원청은 2025학년도 청주시 중학교 학교군과 중학구 조정(안)을 청주교육지원청 누리집에 행정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2023년 청주시 중학교 학교군과 중학구 조정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학교군 분리안과 오송지역 학교군을 신설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기존 2학교군은 무심천을 넘나드는 광범위한 학교군으로 원거리 배정 최소화를 위해 무심천을 경계로 청주중·주성중·청주중앙중·청주중앙여중·대성여중·율량중 6개교, 봉명중·송절중·대성중 3개교의 2개 학교군으로 분리한다.

오송지역은 택지개발에 따른 학생 수 증가로 2025년 3월 (가칭)오송2중학교를 개교하며, 기존 오송중학구였던 지역을 오송중, (가칭)오송2중 2개교를 학교군으로 신설한다. 이러면 현재 5개 학교군이 7개 학교군으로 늘어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오는 24일까지 20일간 행정 예고 후 제출받은 의견을 수렴해 청주시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조정 추진단 3차 협의회를 거쳐 8월 중 개정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충북도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되면 조정 지역 학생들은 2025년 3월부터 조정한 학교군으로 입학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행정예고 기간 중 제시하는 의견의 타당성 등을 검토해 통학구역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며, 조정안에 많은 관심과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