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순국선열 희생 위에 자랑스러운 역사 써"

청주 충혼탑 광장 등 충북 곳곳 현충일 추념식

69회 현충일인 6일 충북 청주시 충혼탑 광장에서 추념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69회 현충일인 6일 충북 곳곳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추념식이 열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청주 사직동 충혼탑 광장에서 추념식을 갖고 조국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경의를 표했다.

김 지사는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희생된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고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날"이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 위에 우리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써왔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이 창조적 상상력과 과감한 혁신으로 대한민국 개혁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북은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으로 개혁의 팔랑개비를 돌려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을 일으킬 것"이라며 "순국선열의 영원한 안식과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도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충일 추념식에는 김 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윤건영 교육감, 더불어민주당 이강일·이광희·이연희·송재봉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도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올해 보훈 예산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64억 원을 편성했다. 충북권 국립보훈요양원과 청남대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보훈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충주와 제천 등 시군 곳곳에서도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추념식이 열렸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