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최종 선정…국비 등 85억 확보

2029년 5월까지 5년간 지원

충북대학교 정문/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대학교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도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이달부터 2029년 5월까지 5년간 국비와 대학대응자금 85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대 내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대학의 시설을 산업친화적으로 재구성해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대학에 유치하고, 대학-기업·연구소 간 산학협력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대는 향후 5년간 개신캠퍼스의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과 오창캠퍼스의 융합기술원에 첨단바이오·ICT 융복합 첨단산학연협력단지를 조성해 충북산업생태계를 견인하는 산학연융합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학 중심 성과 확산으로 지역주력산업 기업육성과 성장 고도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대학의 경계를 허물어 첨단바이오, ICT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사업을 추진하는 글로컬 지역혁신 산학연 거점센터도 조성할 예정이다.

고창섭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추진 대학인 충북대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으로 상시적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학과 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적으로 촉진하겠다"라며 "'글로컬 산-학-연 Gap-Zero(갭제로)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이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김양훈 사무국장 직무대리는 "충북대 내 다양한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 공간 조성으로 우수한 학생과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연구소와 기업 간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