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안녕 심는다' 오늘 제천시민 통일 쌀 경작지 모내기 행사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농민회는 30일 봉양읍 공전리 경작지에서 '8회 통일 쌀 경작지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농민회 주관으로 남북 농업 교류 활성화 및 민간 교류 확대를 통한 평화 통일을 기원하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제천시, 제천시의회, 농협중앙회 제천시지부, 농민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봉양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도 고사리손으로 직접 모를 심으며 풍년과 남북 평화 통일을 기원했다.

제천농민회는 오는 10월 수확 철을 맞아 벼 베기 체험 행사와 함께 수확한 통일 쌀을 실향민과 북한이탈주민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모내기에 참여한 김창규 제천시장은 "우리가 염원하는 풍년 기원, 전통문화 계승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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