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충주·제천·단양서 추가 발생…누적 36건
피해 규모 15.2㏊…지금까지 5.7㏊ 매몰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도내 과수화상병이 충주와 제천, 단양에서 1건씩 추가 발생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충주 동량면과 제천 백운면, 단양 대강면의 과원서 과수화상병을 확인했다.
도내 누적 발생 건수는 36건으로 늘었고, 지역별로는 충주 24건, 제천 4건, 괴산 1건, 음성 4건, 단양 3건이다.
피해 규모는 15.2㏊로 지금까지 과원 25곳 5.7㏊를 매몰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나무 등의 잎이 불에 탄 것 처럼 까맣게 말라 죽는 병으로 아직 치료제가 없다. 바람이나 곤충, 빗물 등으로 전파된다.
도 관계자는 "농장주는 농기구와 작업자 소독을 철저히 하고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라고 말했다.
최근 3년간 도내 과수화상병 발생 건수는 2023년 234건, 2022년 245건, 2021년 618건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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