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탄소순환센터' 장암리에 건립…귀산촌인 교육공간

지상 3층 2104㎡ 규모…건물의 53% 국산 목재로
전시실, 갤러리 카페, 강의실, 대강당, 숙박실 등 갖춰

탄소순환센터 조감도.(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귀산촌인을 비롯한 임업인의 교육 공간 등으로 활용할 탄소순환센터를 장연면 장암리에 건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전체 면적 2104㎡에 지상 3층 규모로 짓는다. 사업비는 130억 원(국비 65억 원, 지방비 65억 원)으로 오는 8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 준공한다.

전시실과 갤러리 카페, 강의실, 대강당, 숙박실(2인실 4개) 등을 갖출 이곳은 귀산촌인 등 임업인 교육과 주민을 위한 전시·체험·놀이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건물 전체의 53%를 국산 목재를 이용해 지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목조 건축물의 우수성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날 괴산군은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이런 계획을 비롯해 시설별 배치 계획·규모, 입면 계획, 운영 계획 등을 확정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