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단기해외교육봉사 운영대학 8회 연속 선정

8월 중 4주간 네팔에서 교육봉사 진행

충북대학교 단기 해외 교육 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충북대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대학교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4년 교원 해외파견 사업에 공모해 단기 해외 교육 봉사 운영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8회 연속 선정된 것이다.

충북대 해외 교육봉사단은 2016년부터 중남미의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를 직접 방문해 교육 봉사를 펼쳐왔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남미와 네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봉사활동을 수행하기도 했다.

충북대는 사업수행기관으로서 올해는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원 재학생과 교직 이수 학생, 현직 교사, 교직원, 교수 총 20명으로 봉사단을 꾸려 오는 8월부터 4주간 네팔을 방문해 교육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봉사단원은 수학, 과학, IT, 창의융합, 한국 문화, 예체능 등 다양한 주제로 수업할 예정이다.

네팔 과학교사협회와 한국의 과학교사모임이 온라인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오프라인으로 체험활동을 수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교육 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충북대 한재영 화학교육과 교수는 "그동안 중남미와 아시아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수행하면서 노하우를 축적했다. 네팔 봉사활동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모범적인 교육봉사를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