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충북도청 유보통합 첫걸음 뗐다…이관대비협의체 구성

본격적인 유보통합 추진

충북교육청 본관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과 충북도가 27일 유보통합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관대비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보통합 추진의 첫걸음을 뗐다.

영유아보육사무 이관을 위한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할 이관대비협의체는 충북교육청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교육청의 교육국장, 도청의 보건복지국장이 공동부단장을 맡는다. 위원은 양 기관의 유아교육, 보육, 예산, 인사, 조직·정원 등 과장급 이상으로 구성했다.

정부조직법 개정(2024. 6. 27 시행)으로 보건복지부의 영유아 보육업무가 교육부로 이관돼 앞으로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방 보육업무 이관을 위한 조직·정원, 재정, 기타 필요한 사항을 공동 논의한다.

실무분과협의체에서는 이관대비협의체에 상정할 안건을 검토하고 작성하며, 향후 추진 현황에 따라 재산·시설·안전 등의 업무를 다룬다. 교육지원청과 시·군 유보통합 담당자로 이뤄진 권역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보육업무에 긴밀히 협조한다.

천범산 충북부교육감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관대비협의체, 실무분과협의체, 지역별실무협의체를 확대 운영해 지방 단위 영유아보육 업무 이관을 위해 협력적으로 공동 대응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