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설계 가동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청년 위한 시설 들어서
설계 마치면 내년 개청 목표

청주 지하상가/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청주 대현지하상가가 청년들을 위한 시설로 변신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 시설에는 청년창업지원센터, 유튜브촬영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시는 27일 임시청사에서 박종성 ㈜KNP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 발표 등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한 설계안에는 '청년·문화·지역의 조각들이 모여 만드는 청년 문화 마켓'을 주제로 △청년창업지원센터 △메이크라운지 △공유주방 △유튜브촬영스튜디오 △청년창업자 입주공간 등의 시설이 포함됐다.

△청년문화운동장 △청년문화마당(소극장) △개방형 북카페 △청소년 자율공간 등 문화시설도 들어서는 것으로 설계했다.

2억 800만 원을 투입한 이번 설계용역은 올해 11월 완료 예정이다.

시는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 10월 개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상가는 1987년 조성돼 ㈜대현프리몰이 시에 기부채납 형식으로 소유권은 시에 있었다.

관리·운영권은 오는 2028년 8월까지 ㈜대현프리몰에서 가지고 있었으나 지난해 모든 점포가 철수하면서 운영권을 포기했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