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선정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선정 이은 겹경사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정문 전경.(충북보건과학대 제공)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컨소시엄 사업에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 참여형 컨소시엄으로 단국대가 주관하고 충북보건과학대를 포함한 5개 대학(단국대, 경희대, 한서대, 호서대, 충북보건과학대)이 연합체로 참여해 4년간 총 408억 원을 지원받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은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학과 간 벽을 넘어 전공과 관계없이 학생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첨단분야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 선정으로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연 12억 원씩 4년간 50억 원 안팎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지자체·지역산업과 협력해 기업과 산업·연구단지 등의 자원을 대학 교육과정에 활용해 사업을 운영한다.

충북보건과학대는 이 사업을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과정 공동운영, 실험·실습 장비 확보, 학생 선택권 확대에 따른 유연한 학사제도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용석 총장은 "지난해 총장으로 취임한 후 공대 살리기 프로젝트에 역점을 뒀다"라며 "이번 선정은 올해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양성대학 선정과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에 이어 구성원들이 이뤄낸 쾌거"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