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총선 후보자들 평균 선거비용 1억9513만원(종합)

후보 21명 총 40억9776만원 지출

22대 총선 투표ⓒ News1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지난 22대 총선에 출마한 충북지역 후보자 1명이 사용한 평균 선거비용이 1억 9000만 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비용공개 현황에 따르면 충북지역 총선 후보자 21명이 사용한 선거비용은 40억 9776만 원이다.

1인 평균 1억 9513만 원을 사용했다.

도내 8개 선거구 중 동남4군 후보들이 가장 많은 선거비용을 썼다.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가 3억 3961만 원, 국민의힘 박덕흠 당선인이 3억 3306만 원을 지출했다.

제천단양 민주당 이경용 후보는 2억 5500만 원, 국민의힘 엄태영 당선인 2억 1850만 원, 새로운 미래 이근규 후보 1억 6859만 원, 무소속 권석창 후보 2억 2293만 원이다.

충주에서는 민주당 김경욱 후보가 2억 4124만 원, 국민의힘 이종배 당선인이 2억 4900만 원을 사용했다.

중부 3군 민주당 임호선 당선인은 2억 3237만 원,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는 2억 3731만 원을 지출했다.

청주 상당 민주당 이강일 당선인은 2억 222만 원,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 1억 9335만 원, 녹색정의당 송상호 후보는 3785만 원을 지출했다고 각각 신고했다. 무소속 우근헌 후보는 277만 원으로 돈을 가장 적게 썼다.

청주 서원 민주당 이광희 당선인 1억 9366만 원, 국민의힘 김진모 후보 1억 9193만 원이고, 흥덕 민주당 이연희 당선인 1억 8639만 원, 국민의힘 김동원 후보 2억 246만 원, 개혁신당 김기영 후보는 3212만 원 지출을 신고했다.

청주 청원 민주당 송재봉 당선인과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는 각각 1억 7399만 원과 1억 7685만 원을 선거비용으로 사용했다.

이들 중 득표율 10% 미만인 송상호·우근헌·김기영·이근규·권석창 후보 등 5명은 선거비용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다.

후보별 선거비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