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력·경영비 절감'…충주시 벼 드론 직파 시범재배
기존 모내기보다 노동력 51%, 경영비 85% 아껴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쌀 생산 노동력 절감을 위해 벼 드론 직파 재배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직파재배는 벼 못자리 육묘과정을 생략하고 전용 파종기와 드론을 이용해 논에 볍씨를 직접 파종하는 방식이다.
드론으로 볍씨를 파종하면 기존 모내기보다 노동력은 최대 51%, 경영비는 85%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농기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농기센터는 드론 직파에 잡초, 종자 쏠림, 조류 피해 최소화와 입모율 증가를 위한 종자 코팅 등 신기술도 적용했다.
드론 직파 재배를 시범 추진하는 김수중씨는 "첫 발걸음을 내디딘 만큼,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정정희 소장은 "농촌 인력 부족 해결에 도움이 되는 직파재배 기술 보급을 확대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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