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제천·단양 후보들 선거비용 1인당 2억1787억원 썼다

전국 평균 대비 5784만원 더 지출
민주당 이경용 2억5500만원 최고

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 용지를 넣고 있다. 2024.4.5/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22대 총선 충북 제천·단양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 4명이 지출한 선거비용 총액은 8억7150만 원으로 집계됐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들의 1인당 평균 선거 비용 지출액은 2억1787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5784만 원 많았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후보가 2억5500만 원을 써 최고액을 기록했다. 새로운미래 이근규 후보는 1억6859만 원을 지출해 가장 적은 비용을 썼다. 이번 선거에서 제천·단양선거구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2억5947만 원이었다.

무소속 권석창 후보가 2억2939만 원을 썼고,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가 2억1850만 원을 지출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15% 이상 득표한 이경용 후보(득표율 41.44%)는 선거 비용 전액을 보전 받는다. 반면 득표율 10%를 넘지 못한 권석창, 이근규 후보는 선거 비용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