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광 매력 통했다"…제천시 관광인구 충전 지원사업 선정

문체부 2년간 5억5000만원 지원

제천 의림지 용추폭포 전경.2024.5.17/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정부의 '2024 BETTER里(배터리): 관광 인구 충전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정부가 스타트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자치단체의 관광 인프라를 접목해 해당 지역의 체류형 관광 인구 증가 등 관광 활성화를 돕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제천시에 앞으로 2년 동안 5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

제천시는 이 예산을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숙박시설 구축 △MZ세대 관광 매력도 향상 방안 발굴流추진 △외국인 관광객 마케팅 플랫폼 활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한국관광공사와의 논의를 거쳐 세부 사업 내용과 참여 기업을 확정하고, 7월부터 체류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000만 관광객을 돌파한 제천의 풍부한 관광 인프라와 뛰어난 수도권 접근성,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매력이 통했다"며 "앞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과 협조해 제천을 중부내륙 최고의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