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아쿠아리움 개장…관상어 등 4600마리 전시

괴산 충북수산파크 내 위치…무료 개방

김영환 충북지사가 16일 충북아쿠아리움을 둘러보고 있다.(충북도 제공)/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아쿠아리움이 16일 문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괴산군 충북수산파크에 위치한 충북아쿠아리움은 350톤 급 메인수조에 270도 수중 터널을 갖췄다.

터널을 중심으로 담수 자원 종보존관, 충북레이크파크관, 아쿠아포닉스 연구관 등 8개 전시실로 구성했다.

66개 전시수조에 토종·외래 담수어류, 열대어, 관상어 등 106종 4600여 마리를 전시한다.

또 수산파크 내 민물로 양식 가능한 바닷고기(가숭어 등 3종)와 여러 종류의 쏘가리를 연구 중인 양식 시설도 개방한다. 아쿠아리움은 관람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새로운 전시 아이템을 개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휴식과 학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충북아쿠아리움은 전체면적 1440㎡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국비 17억 원과 지방비 95억 원 등 112억 원을 들여 지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