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수도 이전 노하우 해외 전수"…6개국 대사 초청

탄자니아, 인니, 몽골, 도미니카, 필리핀, 스리랑카 참여
김형렬 청장 "행복도시 사례 높이 평가…기업 해외진출 지원"

김형렬 행복청장(오른쪽서 네번째)이 16일 서울 강남구 서울건설회관에서 수도이전 협력 간담회에 참석한 6개국 주한 대사들과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행복청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행정수도인 세종시 조성 경험과 기술을 해외에 전수하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행복청은 16일 서울 강남구 서울건설회관에서 탄자니아, 인도네시아, 몽골, 도미니카공화국, 필리핀, 스리랑카 주한 대사를 초청해 수도이전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

6개국 주한 대사와 관계자들은 이날 수도 이전 선진사례인 행복도시(세종 신도시) 건설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세종시의 정주 여건에 공감을 표했다. 특히 대통령 2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계획에 관심을 보였다.

행복청은 이 자리에서 행복도시 건설 노하우 전수를 위한 방안으로 초청 연수 추진, 온라인 실무회의 실시 등을 제안했다.

6개국 대사관 관계자들은 "이번 간담회가 한국과의 관계를 보다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행복청과의 수도이전 협력사업이 지속해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최근 수도이전뿐 아니라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는 해외국가에서도 행복도시 건설 사례를 높이 평가하고, 경험 전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고, 나아가 수도이전 협력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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