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대추 기술보급 지원단 운영…"병해충 대처 집중"

대추연구소·충북대 등 구성…'검은반점' 해결 논의

충북 보은군이 대추재배 현안 해결을 위한 기술보급 확산 지원단을 운영한다. (대추 자료사진)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대추재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보급 확산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지원단은 군 농업기술센터와 군 황토대추연합회, 충북대 식물의학과. 충북농업기술원 대추연구소 관계자로 구성했다.

군은 지난주에 현안으로 떠오른 대추 검은반점 증상 해결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검은반점 증상과 관련한 설명과 발생 시기, 면적 등 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이상기온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이를 토대로 향후 맞춤형 대응 공동과 사업 실행계획 수립 등에 나선다.

'대추 검은반점'은 2010년 처음 발생 보고됐다. 수확기 대추 열매에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증상이다. 대추에 붉은 갈색의 반점으로 시작돼 감염부위가 진전되면서 검은색의 괘 병반을 형성해 수확기 대추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있다.

김은희 군 농기센터 소장은 "보은대추가 기상이변에 따른 병해충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지원단과 연계해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