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던 곳에서 의료·돌봄 서비스…괴산군 시범사업 선정

대상자 거주지 중심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 구축

괴산군청/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돌봄 통합지원법' 시행(2026년 3월 27일)에 앞서 표준모델을 제공하고,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 통합지원 체계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필요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 추진 의지와 역량, 사업 내용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괴산군 등 전국 21곳을 시범사업 자치단체로 선정했다.

지난해 7월부터 '괴산형 어르신돌봄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괴산군은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컨설팅,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상자 발굴 등을 지원받는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만의 특화된 돌봄 환경을 구축해 군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다양한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