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지원금 2000만원으로 상향' 음성군 청년 지원 확대

공유 오피스와 임대주택도 공급

8일 충북 음성군이 수요 맞춤형 청년 지원 사업으로 청년 인구 유입을 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청년대로 전경.(음성군 제공)2024.5.8/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수요 맞춤형 청년 지원 사업으로 청년 인구 유입을 꾀한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음성지역 청년 인구(19세 이상~39세 이하)는 2021년 1만 9099명, 2022년 1만 8422명, 2023년 1만 7780명으로 1319명 줄었다.

음성군은 청년 전출입 사유가 직업, 가족, 주택 순인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청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먼저 예비 또는 초기 창업자(창업 5년 이내)를 위한 창업지원금을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올렸다.

사무실과 작업실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가를 돕기 위해 올해 하반기 음성읍에 청년 공유 오피스도 조성한다.

청년 귀농인의 조기 정착을 위해 농지 임대료도 지원한다. 임차료의 80%, 최대 200만 원 한도다.

청년 농업인의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채소, 과수, 축산 등 분야에 스마트팜 기술도 보급하고 디지털 영농시설도 구축한다.

원남면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으로 공공임대주택 30호와 공동커뮤니티센터 1동을 귀농·귀촌 청년에게 제공한다.

조병옥 군수는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와 거주 문제 해결에 힘을 쏟아 청년이 생활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