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여름 집중호우 대비 신백배수펌프장 일제 점검…'이상 무'
75마력짜리 펌프 2대, 분당 70㎥ 빗물 처리
- 이대현 기자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최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신백배수펌프장 일제 점검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작동 상태를 포함한 시설 전반과 전기설비 안전 상태, 가동 책임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앞서 시는 정전 상황을 가정한 신백배수펌프장 비상 발전기 가동 점검을 실시했으며, 오는 29일에는 호우특보 상황에 대비한 행정안전부 주관 가동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05년 세워진 신백배수펌프장은 75마력 짜리 펌프 2대를 운용 중이다. 땅 밑에 깔린 우수관과 연결된 펌프관을 통해 분당 70㎥의 빗물을 뽑아내는 처리 능력을 갖췄다.
이 펌프장은 저지대 상습 침수 지역인 신백동 도림계터와 숲안마을 40여 가구의 침수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에도 펌프 덕에 별다른 침수 피해가 없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일제 점검에서는 이상 없이 정상 가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일제 점검과 훈련으로 침수를 방지하고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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