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육공무직노조와 4기 단체교섭 시작

충북교육청 정문 전경/ 뉴스1
충북교육청 정문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7일 도교육청 행복관에서 상견례를 갖고 4기 단체교섭을 시작한다.

학비연대는 2개 노동조합(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노동조합법의 교섭창구 단일화 절차에 따라 구성한 단체다.

단체교섭이란, 근로조건의 유지․개선 및 근로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에 대해 단결력을 배경으로 노동조합과 사용자 간 집단적으로 교섭하는 것을 말한다.

도교육청과 학비연대는 2014년과 2018년, 2022년에 각각 단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만남은 2022년 체결한 단체협약의 유효기간 만료(2024. 2.14.)에 따른 것이다.

학비연대는 △노동조합 활동 △근로시간·휴일·휴가 △복리후생 △산업안전보건 등 근로조건 개선에 관한 요구안을 제출했다.

양측은 상견례 후 실무교섭을 통해 합의점 도출에 노력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 산하 각급 교육기관에는 조리사, 조리실무사, 교무실무사, 행정실무사, 특수교육실무사, 돌봄전담사, 환경실무사 등 교육공무직원 6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