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산·학이 한마음 한뜻" 음성군, 인구 늘리기 '성과'

대학생 전입 활발…조례 개정해 전입 지원금도 확대

충북 음성군의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 사진은 기업체 전입 홍보 모습.(음성군 제공)2024.5.3/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의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 교육생 60여 명을 음성군으로 전입 유도했다.

극동대와 강동대 등 지역 대학에서는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를 제공해 대학생 100여 명 전입을 완료했다.

군은 기숙사를 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전입 홍보도 하고 있다. 지금까지 ㈜DB하이텍, CJ푸드빌㈜, ㈜코스메카코리아, ㈜에쓰푸드 등 직원을 대상으로 전입 혜택도 설명했다.

실제 기업체 직원 전입 지원금은 오는 16일쯤부터 기존 2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크게 오른다. 음성군은 전입 지원금을 확대 지급하는 내용의 조례를 개정해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지역 민·관·산·학이 한마음 한뜻이 돼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군은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인구 늘리기를 군정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2030년까지 인구 5만 명 유입을 위해 주택 3만4000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