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에서 살아보기' 4가구 올해 첫 입소식
예비 귀농·귀촌인 4개월간 농촌 체험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올해 특화사업인 '영동에서 살아보기'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첫 입소식이 이날 지내권역영농조합법인에서 열렸다. 총 4가구가 참여해 4개월간의 농촌 체험 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은 서울, 경기 수원 등지에서 생활하다 은퇴 이후 귀농·귀촌을 꿈꾸며 사업에 참여했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총 7가구가 4개월 동안 영동에서 생활하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내권역영농조합법인과 흙진주포도체험마을이 주관한다. 참가자에게는 주거 시설과 함께 직업 연계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4개월 동안 선진 농가 방문, 주민과 마을 리더들과의 간담회, 지역 탐방, 영농 체험 등을 주 1~2씩 경험하게 된다.
군은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총 21가구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5가구가 영동에 정착하며 귀농·귀촌의 꿈을 실현했다.
군 관계자는 "예비 농업인의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며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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