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가장 비싼 땅 북문로 상가 부지·㎡당 1038만원…77만원짜리 주택도

충북도, 개별공시지가‧주택가격 공시

청주시내 전경 ⓒ News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에서 가장 비싼 땅은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상가부지, 비싼 주택은 청주 사직동 단독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235만1915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도내 공시지가 평균 변동률은 0.91%로 전국 1.22%보다 낮았다.

시군별 변동률은 청주 청원이 1.78%로 가장 폭이 컸고, 청주 흥덕 1.24%, 진천군 1.12%, 음성군 1.06%, 증평군 1.00%, 청주 서원 0.83%, 충주시 0.78%, 단양군 0.74%, 제천시 0.47%, 청주 상당 0.38%, 옥천군 0.36%, 보은군 0.29%, 영동군 0.27%, 괴산군 –0.06% 순이다.

도내 최고지가는 청주 상당구 북문로 상가 부지로 1㎡당 1038만 원이다. 최저가는 1㎡당 194원인 옥천군 청성면 임야다.

공시지가는 조세와 부담금, 건강보험료 산정 등 60여 종의 분야에 활용한다.

충북도는 도내 개별주택 21만호 가격도 공시했다. 올해 개별주택 가격은 전년보다 평균 0.64% 상승했다.

지역별로 음성이 1.04%로 상승률이 가장 컸다. 진천 0.85%, 옥천 0.75%, 충주 0.65% 순으로 상승했다. 개별주택이 가장 많은 청주는 0.62% 상승했다.

가격별 분포는 3억 원 이하가 전체 주택의 94.7%(19만9623호)로 가장 많았다. 3억원 초과 6억 원 이하는 9712호, 6억 원 초과는 1386호다.

최고가 개별주택은 청주 서원구 사직동 단독주택으로 12억1800만 원이다. 최저가는 음성군 음성읍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77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이의신청은 다음 달 29일까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이나 시군구청에 하면 된다. 이의신청 건은 재조사를 실시해 6월 26일까지 신청자에게 회신할 예정이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