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생산·신규수주 상승세지만…충북 제조업 '경기 낙관 못해'

4월 업황BSI 전달보다 4p 하락한 75

(한국은행 충북본부 제공)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지난 4월 충북지역 제조업 매출, 생산, 신규수주 등 각종 지표가 고르게 호전됐지만 전반적인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달보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4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한 75를 기록했다.

기업인들이 체감하는 경기 동향과 전망을 지수화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준치(100) 이상이면 기업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부정적인 응답보다 많음을 뜻하고, 100 이하는 그 반대다.

매출BSI는 86으로 전월보다 5포인트, 생산BSI는 88로 같은 기간보다 4포인트, 신규수주BSI는 88로 5포인트 오르는 등 주요 지표가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다만 채산성은 3포인트, 제품판매가격은 5포인트, 자금사정은 3포인트 하락했다.

다음 달 업황 전망도 매출은 4포인트, 생산은 6포인트, 신규수주는 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업황전망BSI는 전달보다 6포인트 하락한 77로 집계됐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매출, 채산성, 자금사정 등 주요지표가 호전되면서 전달보다 6포인트 상승한 64, 다음 달 전망지수도 8포인트 오른 66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4월 15~19일 도내 제조업 220곳, 비제조업 149곳을 대상으로 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