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농촌생활권 활성화 본격 추진…426억원 투입

농식품부와 '농촌 협약'…2028년까지 정주여건 개선 중심 사업 추진

농촌협약 체결식 모습.(단양군 제공)2024.4.26/뉴스1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단양군이 5년간 국비 등 426억 원을 들여 농촌생활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26일 단양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농촌 협약을 했다.

농촌 협약은 정주 여건 개선 등 농촌 개선을 위해 시군이 자체 수립한 발전 계획을 농식품부와 공동 투자해 이행하는 정부 정책이다.

이번 협약은 단양군이 지난해 수립한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이 농식품부 주관 '2023 농촌협약' 공모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이번 농촌 협약에 따라 지방비 114억 원을 편성, '농촌생활권 활성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농식품부는 이 사업에 2028년까지 245억 원을 지원한다.

세부 사업은 △단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영춘·대강·가곡·적성면 기초생활 거점 조성 △농촌형 교통 모델 △농촌 유휴시설 활용 지역 활성화 △취약 지역 생활 여건 개조 등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농촌 정주 여건 개선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며 "경제 활력 제고, 공동체 활성화, 경제기반 구축으로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