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업인재 경연의 장 '53년차 충북영농학생축제' 개막

도내 4개 농업계고 175명 출전해 기량 겨뤄

충북교육청 전경/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53년차 충북영농학생축제를 23일과 24일 이틀간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도내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농업 관련 지식과 실력을 겨루며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자리다. 충북생명산업고를 비롯한 도내 4개 농업계열 고등학교가 각각 예선 대회를 거쳐 선발한 175명의 학생, 교사, 도내 농업교육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참가 학생들의 농업 관련 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전공경진 △실무경진 △과제 이수 발표 △골든벨 △글로벌 리더십 대회뿐만 아니라 영농학생 예술제와 미래 농업, 농업발명기술체험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전시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농업 교과 교수-학습 활동과 농업교육 관련 연구에 관한 농업교사들의 현장연구 발표대회도 함께 열린다.

대회 입상자에 한해 오는 9월 부산에서 열리는 53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에 참가할 기회를 준다.

윤건영 교육감은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의 혁신으로 농산업 분야의 스마트화는 농업을 더욱 생산적이고 부가가치 높은 미래 성장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미래 농업사회를 선도할 농산업 신기술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