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제천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 조례 시행

이정임 시의원 대표 발의, 제천명지병원 8면 첫 설치·운영

제천 명지병원 본관 앞에 설치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 구역./ 2024.4.20 뉴스1 ⓒ News1 이대현 기자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앞으로 충북 제천 지역에 사는 국가 유공자들의 주차 편의가 예전보다 한층 더 좋아진다.

20일 시에 따르면 '제천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입법예고를 거쳐 이달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이 조례 시행에 따라 시는 시청 및 소속 기관의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 구역을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국가 유공자를 예우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 시설에도 설치와 운영을 권장할 방침이다.

민간에선 충북북부보훈지청 위탁 병원인 제천명지병원이 지역에선 처음으로 본관 앞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 구역 8면을 설치했다.

보훈지청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권익에 앞장선 김창규 제천시장과 이정임 의장, 명지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론 민간 다중이용시설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원은 2100명에 달하는 지역 국가유공자의 주차 편의 개선과 예우 강화를 골자로 한 '제천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