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간 불 꺼주세요"…영동군 지구의 날 기념 소등행사

이달 22일 오후 8시부터…기후변화 홍보활동 병행

지구의 날 기념 소등행사 홍보물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이달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청사를 포함한 공공기관, 공동주택, 주요 상징물 등의 전등을 10분간 소등하는 것으로 누구나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오는 28일까지 기후변화 주간으로 지정하고 탄소중립 공감대 형성과 기후 행동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 오히려 좋아'란 슬로건으로 기후변화 주간 동안 현수막, 공공기관 게시판, 전광판 등을 통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저탄소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이 행사에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권한다"고 당부했다.

올해로 54번째 맞는 지구의 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1970년 4월 22일 시작된 민간 주도의 세계 기념일이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