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수한지구 다목적용수개발사업 5년 만에 완료
374억원 들여 총저수량 111만 톤 규모 조성
수한면 11개 마을 166㏊ 농경지 농업용수 공급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 수한면 일대 11개 마을이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받게 됐다.
19일 보은군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국비 312억8700만원 포함 총사업비 374억500만 원을 들여 수한면 일대 수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수한저수지) 조성을 완료했다.
전날 준공식과 통수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2019년 6월 착공 이래 5년만이다
수한저수지는 총저수량 111만 톤의 저수량을 확보해 수한면 장선리, 동정리 등 이 일대 11개 마을 161㏊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저수지 제방의 높이 29.9m, 길이 150m에 달하며 양수장, 이설도로, 임도 등을 갖췄다. 9㎞의 수간선과 7㎞의 수지선 등 총 16㎞에 이르는 용수로도 개설했다.
주변 농촌지역 하천의 건천화 방지와 수질개선, 수변 생태복원 등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그동안 수자원이 없어 농민들이 하천이나 관정에 의존해 농사를 지었던 곳"이라며 "통수식을 시작으로 수한면 일대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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