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먹고 귀가하다 흉기로 차량 33대 훼손한 30대 긴급 체포
- 임양규 수습기자
(청주=뉴스1) 임양규 수습기자 = 술에 취한 채 귀가하던 중 흉기로 차량 수십 대를 파손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 씨(30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2일 밤부터 다음 날 오전 3시쯤까지 청주시 청원구 우암·내덕동 인근에서 귀갓길에 주차돼 있던 차량 33대를 파손한 혐의다.
13일 오전 8시쯤 피해 차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 용의자를 특정해 14일 오전 8시쯤 주거지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피해 차량은 고가의 외제차 등으로 피해 금액만 4000여만 원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에서 A 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limrg9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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