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민주당 이연희 "청주 흥덕의 변화와 발전 위해 온 힘 다하겠다"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22대 총선 충북 청주 흥덕구 지역구 의원으로 뽑힌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당선인(58)은 "변화와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11일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흥덕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린다"면서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구민 여러분께는 앞으로 더욱 저의 진심이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억울해하지 않는 세상,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는 세상,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구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청주 흥덕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선거 때보다 더욱 간절하게 청주와 흥덕의 변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더욱더 낮은 자세로 문턱 없는 정치, 친구 같은 정치, 소통하는 정치를 실천하겠다"도 덧붙였다.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인 이 후보는 옥천군이 고향으로 충북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22대 국회 초선 의원으로 청와대 청주 이전과 오송참사 국정조사 시행, 지역화폐 지원예산 1조원 확대 증액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당선인의 정치 생애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2000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젊은 피 수혈론'으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선배이자 충주 출신 이인영 의원과 함께 정치에 입문해 국회 보좌관 등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경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인단을 모집한 혐의로 구속돼 1년의 실형을 받았다.
코로나19 사태 때 김태년 원내대표 정무실장으로 있으면서 정부의 영업제한 행정명령으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에게 손실보상을 해줘야 한다는 법안을 내놨지만, 다수의 반대의 벽에 부딪쳤다.
하지만 끈질긴 설득 끝에 개정안(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은 통과됐고, 이를 '이연희법'이라 불리는 영광도 안았다.
이 당선인은 애초 서울 동작구 을에 출마하려 당내 후보검증위원회도 통과했으나 지난 1월 계획을 수정, 흥덕구로 출마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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