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경대수 거리인사 총력전…막판 지지 호소

유세차로 증평, 진천, 음성 차례로 찾아 출퇴근·거리인사

22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음성 선거구 임호선 후보(왼쪽)와 경대수 후보.(자료사진)/뉴스1

(증평·진천·음성=뉴스1) 엄기찬 기자 = 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 여야 후보가 거리 인사 등 막판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는 이날 오전 충북혁신도시 신돈교차로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증평, 진천, 음성을 차례로 돌며 거리 인사와 차량 유세로 지지를 호소했다.

퇴근길에는 증평군청 사거리와 진천버스터미널 앞 집중 유세에 나서고, 이어 충북혁신도시를 찾아 심야 거리 인사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임호선 후보는 "이번 투표는 망가진 민생을 회복시키고 중부3군의 변화를 이어가야 하는 절실한 투표"라며 "정권이 아닌 군민의 편에서 민생을 챙기고 지역을 변화시킬 후보에게 반드시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투표해야 국정 운영이 바뀌고 민생이 바뀌고 지역이 바뀐다. 내일 투표장으로 꼭 나와 기호 1번 임호선 후보를 적극 지지해 달라"며 지지 호소와 함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 역시 이날 오전 음성군 금왕읍 숫돌고개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막판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이어 유세 차량을 이용해 퇴근길 인사와 함께 증평, 진천, 음성을 비롯해 충북혁신도시 등 각 지역 중심지를 돌며 거리 인사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칠 계획이다.

경대수 후보는 "숙련된 문제해결 능력, 폭넓은 인맥, 정부·여당의 3선 중진 국회의원의 힘 등 모든 걸 쏟아붓겠다"며 "저 경대수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역 곳곳을 다니며 들었던 소중한 그 마음의 소리를 가슴에 새겨 함께 성장하고 함께 풍요롭게 잘 사는 중부3군,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중부3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현역인 임호선 후보는 21대에 이어 재선에 도전하고, 설욕에 나선 경대수 후보는 19~20대에 이어 3선을 노린다.

21대 총선 때는 임호선 후보가 5만 4126표(50.68%)를 득표해 5만 1081표(47.83%)를 얻은 경대수 후보를 3045표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