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495곳서 유권자 137만명 총선 투표 일제히 시작

30%는 사전 투표
광역‧기초의원 선거구 5곳서 재‧보궐선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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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22대 국회 지역구‧비례대표 의원을 뽑는 투표가 10일 오전 6시를 기해 충북 투표소 495곳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도내 선거인(유권자)은 총 137만2303명으로 21대보단 1만8598명(1.4%) 늘었다. 연령별로 18~19세 2만7583명(2.0%), 20대 17만8579명(13.0%), 30대 18만6796명(13.6%), 40대 22만8491명(16.7%), 50대 27만2816명(19.9%), 60대 이상 47만8038명(34.8%)이다.

시‧군별로 청주시 4개 선거구가 도내 전체 유권자의 52.5%인 72만165명으로 가장 많고, 단양군은 1.8%(2만5379명)로 가장 적다.

전체 유권자 중 30.64%(42만624명)는 앞서 5‧6일 진행한 사전투표로 권리를 행사했다.

직전 21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64.0%를 기록해 2000년 이후 치러진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았다.

충북 선거구는 8곳으로 총 21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선거구별 청주는 △상당 이강일(민주)‧서승우(국힘)‧송상호(녹색정의당)·우근원(무소속) 후보 △서원 이광희(민주)·김진모(국힘) 후보 △흥덕 이연희(민주)·김동원(국힘)·김기영(개혁신당) 후보 △청원 송재봉(민주)‧김수민(국힘) 후보다.

충주는 △김경욱(민주)·이종배(국힘) 후보, 제천‧단양은 △이경용(민주)·엄태영(국힘)·이근규(새로운미래)·권석창(무소속) 후보, 증평‧음성‧진천은 △임호선(민주)·경대수(국힘) 후보, 보은‧옥천‧영동‧괴산은 △이재한(민주)·박덕흠(국힘) 후보다.

총선과 함께 5개 광역‧기초의원 선거구에서 재‧보궐선거도 치러진다. 도의원 청주9선거구(복대제1동, 봉명제1동)는 △이상식(민주)‧홍혜진(국힘) 후보, 청주시의원 자선거구(복대제1동, 봉명제1동)는 △김준석(국힘)·홍청숙(녹색정의당)·최은섭(진보당)·신수아(무소속) 후보다. 타선거구(오창읍)는 민주당 이예숙 후보가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제천시의원 마선거구(교동, 남현동, 신백동)는 △이정현(민주)·정은택(새로운미래)·김정문(무소속)·하순태(무소속) 후보, 괴산군의원 나선거구(감물면, 장연면, 연풍면, 불정면)는 △이양재(민주당)·고명성(무소속)·임성기(무소속) 후보다.

본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는 반드시 유권자별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해야 한다. 투표를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사진이 붙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이 필요하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 또는 포털사이트서 '내 투표소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용지와 투표소 안은 절대 촬영할 수 없다. 대신 외부에서 인증 촬영이 가능하나 투표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모습을 해서는 안 된다.

개표는 오후 6시 투표 마감 후 도내 개표서 14곳에서 진행한다. 당선자 윤곽은 오후 10시 이후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접전 지역은 자정이 지나야 판가름 날 전망이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