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 바쁘지만 그래도 한표" 충북 남부 3군 사전투표소 한산
- 장인수 기자
(보은·옥천·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충북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사전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보은읍행정복지센터와 옥천군 생활체육관에 마련한 옥천읍 사전투표소는 비교적 한산했다. 여기선 10여분만에 투표할 수 있는 정도였다. 이 시간대 투표소에는 어르신 10여명이 투표를 하고 있었다.
충북 동남 4군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옥천군 생활체육관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치고 선거운동에 나섰다.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도 이날 오전 이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할 예정이다.
비교적 이른 시간 때문인지 직장인을 제외한 가족단위 유권자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면 단위에 마련한 사전투표소에는 투표를 일찌감치 마치고 논밭으로 향하는 농업인들이 눈에 띄었다.
최모 씨(65․옥천읍)는 "농사일 때문에 일찍 투표를 마쳤다"며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이니 만큼 많은 분들이 투표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북 동남 4군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양자대결로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선거구다, 보수 텃밭에서 '4선 도전'과 '인물 교체'를 놓고 치열한 선거전 양상을 보여 투표율이 이전 총선 때보다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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