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본격화

산업부, 2기 소부장 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확정
바이오 원부자재 자립률 '5→15%' 이상 목표

오송바이오특화단지 조감도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청주시 오송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특화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산업부는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2기 소부장 특화단지 5곳의 맞춤형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2기 특화단지는 오송(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과 부산(전력반도체), 대구(전기차 모터), 광주(자율주행차 부품), 경기 안성(반도체장비) 등이다.

산업부는 수요-공급기업 공동 R&D와 실증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소부장 인력양성 등 향후 5년 간 총 5067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한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는 해외 의존률이 95%에 달하는 바이오 원부자재의 자립률 확대를 목표로 한다.

5%인 자립률을 2030년까지 15% 이상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