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괴산군·진천군 '2024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충북,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 브랜드슬로건 1위
괴산군, 친환경유기농업도시·고추브랜드 '2관왕'
-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도와 청주시, 괴산군, 진천군이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The 2024 NYF K-NBA)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 3대 광고제 가운데 하나로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국가브랜드 대상은 지자체와 기업이 보유한 유무형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시상한다.
브랜드 인지도, 정체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을 평가해 산출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를 토대로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선정한다.
충북도는 새 이름 '충북,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로 '브랜드슬로건' 부문에 1위에 올라 지난해 '못난이김치'(가공식품 부문)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에 선정됐다.
'충북,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는 지역의 고유한 가치와 비전, 희망과 바람을 담은 것은 물론 영어 위주가 아닌 온전히 한글로 구성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청주시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연구지원시설 구축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기업 유치 등의 호평으로 '기업하기 좋은도시' 부문 1위에 올랐다.
2007년 전국에서 처음 친환경유기농업군을 선포하고 두 차례(2015·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한 괴산군은 '친환경유기농업도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주야간 일교차가 큰 산간 고랭지에서 생산하는 괴산청결고추는 전국적 인지도와 신뢰도를 갖춘 브랜드로 평가받으며 '고추 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군정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올해 하반기 전국 지자체 중 처음 ESG 공시를 추진하는 진천군은 'ESG 선도도시' 부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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