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여민전 가맹점·공실상가 입점 소상공인에 금융지원
하나은행 7억원 특별출연…세종신보 105억원까지 특별보증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지역화폐 '여민전' 가맹점과 공실 상가에 입점한 소상공인에게 특별 금융지원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하나은행, 세종신용보증재단과 금융지원 업무협약한 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1.75∼2.0% 수준의 이자 차액을 지원하고, 하나은행은 7억 원의 특별출연과 금리 우대를 지원한다. 세종신용보증재단은 105억 원까지 특별보증·심사완화 등을 시행한다.
업체당 최대 2억 원 한도, 보증기간 5년 이내로 금리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청은 이날부터 세종신용보증재단에서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 소상공인이며, 1만5000개 여민전 가맹점과 61개 공실 상가 입점 기업에 보증 한도 상향 등 우대가 적용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이 장기간 고금리·고물가 지속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영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혜택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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