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친환경 농업 미생물' 12종 농가 무상공급

작물 생육 촉진, 내병성 향상, 고품질 생산 등 도움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유기농 미생물 배양실.(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생산한 친환경 농업 미생물을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공급하는 미생물은 복합균(바실러스+효모균+유산균), 광합성균, 비엠(BM) 활성수, 고형미생물 등 12종으로 월·수·금요일에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미생물을 농업에 이용하면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내병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수확물의 광택, 당도, 저장성이 향상되는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도 도움이 된다.

또 축산에 미생물을 이용하면 가축의 사료 섭취 효율과 면역력을 높일 수 있고, 가축 분뇨의 악취 발생을 줄이는 효과와 함께 퇴비 발효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 유기농 미생물 배양실에서 생산한 고품질 유용 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하는 만큼 많은 농가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