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공사 중단' 세종 공동캠퍼스, 예정대로 9월 개교할 듯

행복청, 공동캠퍼스 개교준비 TF 6차 회의
LH "대보건설과 협의…공사 정상화에 최선"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6동 회의실에서 열린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준비TF 6차 회의. (행복청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공사비 문제로 두 차례 공사가 중단되면서 개교지연이 우려됐던 세종 공동캠퍼스가 예정대로 오는 9월 개교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동캠퍼스 개교준비TF 6차 회의를 개최, 기관별 준비현황을 공유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복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 한국사학진흥재단, 입주 예정대학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캠퍼스 건립공사 시행을 맡은 LH는 시공사(대보건설)와 협의해 오는 9월 임대형 캠퍼스(서울대, KDI, 한밭대, 충남대, 충북대)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 착공 예정인 분양형 캠퍼스(충남대, 공주대)의 부지조성은 이미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행복청과 세종시는 학생들의 정주‧통학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기숙사 건립, 인근 임대주택(행복주택) 제공, 대중교통노선 연장, 통학버스 운영 등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캠퍼스운영법인도 개교 일정에 맞춰 캠퍼스 내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홍락 도시계획국장은 "기관별 입주계획, 정주여건 개선방안 등을 차질없이 이행해 올해 공동캠퍼스 개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