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있는 집권당 후보"…엄태영, 현역 프리미엄 살린 공약 제시

"국가산업단지 조성 반드시 추진"

공약 발표하는 엄태영 후보.2024.3.27/ 뉴스1 ⓒ News1 이대현 기자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22대 총선 제천·단양선거구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가 현역 프리미엄의 장점을 내세운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엄 후보는 27일 제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활력 넘치는 신성장 산업 도시 제천을 만들겠다"며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엄 후보는 "제천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며 "(그렇게 된다면) 국가 지원이 가능하고, 지역 제조업 기반이 공고해져 강력한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실천할 수 있는 집권 여당의 힘 있는 재선 지역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현역 의원으로 4년간 활동하면서) 국회 산자위와 국토위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산업단지 추진을 위해 정부 부처에 제천 만의 특화한 장점을 어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해당 산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앵커 기업 유치'를 대표 공약으로 삼을 만큼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구체적인 추진 방향도 제시했다.

엄 후보는 "현재 진행 중인 제천 5산업단지 조성 등과 연계해서 제천시, 충북도와 협의해 타당성 평가 용역을 실시할 것"이라며 "또 산업부 등 관련 정부 부처와 협의해 용역 실시 및 평가 진행 후 주관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국가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외부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소멸 위기 극복도 이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엄 후보는 이 외에도 △공공기관 제2차 지방이전 제천 유치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 △2025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성공 개최 견인 △반려동물 놀이터 제천시 일원 조성 등을 공약했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