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동남4군 박덕흠·이재한 '공약 알리기' 온 힘
박, 기자실서 영동군 공약 발표
이, 언론사 토론회서 공약 제시
- 장인수 기자
(보은·옥천·영동·괴산=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22대 총선 후보들이 공약 알리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는 26일 영동군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영동군청기자실을 찾아 군 주요 공약으로 농어민 기초연금제, 중부권 최대 산지유통물류센터, 남부권 관할 노인복지관 신설, 대전~옥천 광역철도 영동까지 연장 등을 내놨다.
박 후보는 "교통이 우선 해결돼야 지역경제가 선순환 구조로 개선될 수 있다"면서 "영동~용산간 국도 19호선과 영동~옥천~보은~진천 고속도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비 425억 원 규모의 공립 요양원이 영동군에 지어지면 300명 이상의 요양보호사를 고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지자체와 협의해 이른 시일 내 준공을 이끌어내겠다"고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이날 오후 충북 남부권 언론사 3사가 공동주관하는 22대 총선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참석해 공약을 알릴 예정이다.
주민 누구나 방청할 수 있는 공개 대담회 형식으로 진행하는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동남 4군 공통·지역별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일자리·경제회복 1-3-5프로젝트를 대표 공약으로 하고 있다.
옥천군 청산면 일원 이차전지 특화, 영동군 황간면 일원 일반산단, 괴산군 칠성면 일원 일반산단, 보은군 내북면·산외면 일원에 일반산단 조성을 추진해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에서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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