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대수 "충청권 광역철도 증평역까지 연장"

송산초 신설, 증평교육지원청 설치 등 증평 공약 발표

22대 국회의원선거 충북 증평·진천·음성 선거구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가 26일 증평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2024.3.26/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22대 국회의원선거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66)가 26일 충청권 광역철도의 증평 연장을 공약했다.

경대수 후보는 이날 증평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증평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증평군 관련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경대수 후보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를 증평역까지 연결하는 '청주공항~증평역 광역철도 연장사업'을 증평군 관련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대수 후보는 "청주공항~증평역 광역철도 연장사업을 추진해 중부권 발전을 견인하고 대전·세종·청주와 동일 교통권·동일 생활권을 형성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증평군의 숙원이자 시급한 현안인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증평교육지원청 설치·운영, 증평경찰서 신속한 건립 등도 약속했다.

경대수 후보는 "증평군은 지난해 인구증가율·출생률증가율 도내 1위로 학생 수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심각한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지원청이 있는 괴산군보다 2배 이상 학생 수가 많아 교육행정서비스 수요가 많은 증평군에 증평교육지원청을 설치·운영해 학부모 불편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교육자치권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이밖에 △증평4일반산업단지 조성 △스포츠테마파크를 조기 완공 △농촌협약과 연계한 증평구도심 활성화 사업 △증평군의 신규 미니신도시 조성 △증평주민자치센터 건립 등도 약속했다.

경대수 후보는 "모든 역량과 경륜을 국가와 충북, 우리 증평을 위해 쏟겠다"며 "여러분과의 약속 꼭 지키고 실천과 성과로 당당히 검증받겠다"고 덧붙였다.

22대 총선에서 경대수 후보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59)와 '리턴 매치'를 치른다. 지난 총선에서는 경대수 후보가 임호선 후보에 3045표 차이로 석패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