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매치' 경대수·임호선 공약경쟁…선거전 '예열'
경대수 '중부내륙선철도 지선구축' 등 핵심 공통 공약 발표
임호선 '중단없는 진천 변화' 공약 발표…'지역 맞춤형' 공약
- 엄기찬 기자
(증평·진천·음성=뉴스1) 엄기찬 기자 = 22대 총선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선거구 국민의힘 경대수 후보(66)와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59)가 지역 공약을 앞다퉈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불을 지폈다.
경대수 후보는 25일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중부3군의 희망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7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감곡·장호원(역)~금왕(역)~혁신도시(역)를 잇는 중부내륙선철도 지선 구축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완공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전 구간의 6차선 확장 등을 지역 관련 7대 핵심 공통 공약에 담았다.
△감곡~청주공항 중부내륙선 지선의 도안 경유 추진 △충북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립소방병원의 조기 개원 △국립소방병원 보훈대상자 이용 협업·분만시설 유치도 공통 공약에 넣었다.
경대수 후보는 "지금 민생과 지역경제 살리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우리 중부3군의 민생과 경제살리기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권당 중진의원의 큰 힘으로 잠자고 정체된 우리 중부3군을 깨워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대수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첨단소방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 △감곡 행정복지센터 신축·감곡 국민체육센터 건립 △국가첨단전략산업형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음성 스마트팜 농촌특화지구 조성 △성본산업단지 중학교 신설 △봉학골 지방정원 국가정원 지정 △삼형제저수지 관광자원 개발사업 등 음역지역 관련 공약도 발표했다.
지난달 공식 출마 선언과 함께 주요 공약을 발표한 민주당 임호선 후보는 증평·진천·음성을 차례로 돌면서 지역 맞춤형 공약으로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 증평군 공약 발표에 이어 이날은 진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천은 17년 연속 인구증가와 청년증가율 전국 1위(군단위 기준)로 지방소멸시대를 역주행하는 자랑스러운 지역"이라며 '중단없는 진천 변화'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수도권내륙선 조기착공 △성석지구 도시개발 사업 △진천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추진 △진천군 푸드테크산업 선도 △참숯힐빙센터 2단계 사업(숯림실내정원·숯캠핑장) 국비 지원 △농다리 생태탐방로 조성 △국립스포츠가치센터 건립 △제2파크골프장·덕산스포츠타운 조성 등을 약속했다.
임호선 후보는 "진천은 제가 태어난 곳이자 부모님을 모신 곳이며 힘들 때마다 저를 품어준 고향"이라며 "진천군민 여러분과 함께 고향 발전을 꿈꾸고 함께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임호선 후보는 공식 출마를 선언하면서 △증평 송산초 신설 △증평형 돌봄체계 지원 △어린이 영화도서관 설치 △복합문화예술회관 지원 △국립스포츠가치센터 건립 △음성 중부내륙선 지선 반영 △소방산업진흥공단 유치 △화훼산업진흥지역 육성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행정체계 일원화 등을 지역 관련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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