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고위험 음주율 12.1%…"전년보다 높아져"

흡연율은 17.6%, 전국평균보다 낮아
'2023 지역사회 건강조사' 분석 발표

충북 옥천군보건소 전경. /뉴스1 ⓒ News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민 고위험 음주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보건소는 25일 질병관리청, 충북대학교와 공동 실시한 '202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해 5월 16일~7월 31일 만 19세 이상 지역주민 889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고위험 음주율은 12.1%로 나타났다. 전년의 9.6%보다 높아졌다.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도 18.6%로 전년의 15.2%보다 높게 나타났다.

혈당수치 인지율 35.3%(전국 평균 30.6%),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97.1%(92.8%), 연간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률 65.7%(44.5%) 등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흡연율은 17.6%로 충북 평균(21.9%), 전국 평균(18.4%)보다 낮았다. 흡연자의 45.8%는 최근 1년 동안 금연을 시도해 충북 평균(39.4%)과 전국 평균(42.9%)보다 높게 나타났다.

걷기 실천율 38.6%(2022년 33.7%), 건강생활실천율 30.6%(2022년 26.7%), 연간 당뇨성 신장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 33.6%(2022년 22.5%), 뇌졸중(중풍) 조기 증상 인지율 47.4%(2022년 46.5%)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수치보다 낮지만, 개선되는 추세를 보인 것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다각도의 건강ℓ증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