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청소년 활동 공간 늘리고, 보편적 복지사업 넓히고'

음성청소년센터 이어 청소년 시설 2곳 추가 운영
청소년 교통카드 지급…온라인 강의 수강도 지원

25일 충북 음성군이 청소년 활동공간을 늘리고 보편적 복지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학금 전달식.(음성군 제공)2024.3.25/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청소년 활동공간을 늘리고 보편적 복지사업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다음 달 문을 여는 음성청소년센터는 내진 보강과 리모델링 공사로 청소년들이 선호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오는 7월에는 청소년 시설 2곳을 추가 운영한다. 음성청소년어울림센터는 요리 교실, 영상 촬영 등 직업 체험과 창작 공간으로, 감고 청소년 전용공간은 휴식과 여가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음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꿈드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다음 달 신축 건물로 이전·운영한다.

청소년 보편복지 사업도 확대한다. 초등학교 입학생만 주던 입학축하금을 올해부터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입학생까지 대상을 넓힌다.

만 9~18세 청소년 전체에게 교통카드(10만원 상당)를 지급하고, 지역 중·고등학생 300명에게 명문학원 온라인 강의 수강도 지원한다.

음성군장학회는 성적우수 장학금, 점프 장학금 등 12개 분야에서 장학생 570명을 선발해 5억59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여름방학에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기숙형 영어 체험행사인 영어 캠프도 운영한다.

조병옥 군수는 "청소년 복지 정책으로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청소년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시설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군은 지난해 도내 처음으로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해 청년센터 '청년대로'를 개소하기도 했다.

음성군이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해 문을 연 청년센터 '청년대로' 전경.(음성군 제공)2024.3.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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