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청소년 활동 공간 늘리고, 보편적 복지사업 넓히고'
음성청소년센터 이어 청소년 시설 2곳 추가 운영
청소년 교통카드 지급…온라인 강의 수강도 지원
- 윤원진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청소년 활동공간을 늘리고 보편적 복지사업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다음 달 문을 여는 음성청소년센터는 내진 보강과 리모델링 공사로 청소년들이 선호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오는 7월에는 청소년 시설 2곳을 추가 운영한다. 음성청소년어울림센터는 요리 교실, 영상 촬영 등 직업 체험과 창작 공간으로, 감고 청소년 전용공간은 휴식과 여가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음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꿈드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다음 달 신축 건물로 이전·운영한다.
청소년 보편복지 사업도 확대한다. 초등학교 입학생만 주던 입학축하금을 올해부터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입학생까지 대상을 넓힌다.
만 9~18세 청소년 전체에게 교통카드(10만원 상당)를 지급하고, 지역 중·고등학생 300명에게 명문학원 온라인 강의 수강도 지원한다.
음성군장학회는 성적우수 장학금, 점프 장학금 등 12개 분야에서 장학생 570명을 선발해 5억59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여름방학에는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기숙형 영어 체험행사인 영어 캠프도 운영한다.
조병옥 군수는 "청소년 복지 정책으로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청소년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청소년 시설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군은 지난해 도내 처음으로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해 청년센터 '청년대로'를 개소하기도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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